제 목 칼럼-대구섬유업계 비상 경영체제 수립 시급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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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요도 중 요 등록일 2010-03-03
내 용 칼럼-대구섬유업계 비상 경영체제 수립 시급하다
뉴스일자: 2010-01-19
대구지역 섬유업계가 연초부터 악재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
다. 지난 1월 4일 대구지역 중견 수출업체인 서광무역의 화의 신청
(본지 기사 참조)은 새해를 맞는 대구섬유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나
쁜 소식이였다.
서광무역의 화의 신청에 이어 원화 환율도 급락(평가절상)했고 엎
친데 덮친 격으로 유가 마저 고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. 여기에
다 대기업 화섬 원사업체들이 신년 벽두부터 원사 값을 또다시 인
상 해 직물업계는 그야말로 낭떠러지로 몰린 처지가 되고 말았다.

미국발 외신을 타고 들어온 암울한 소식도 있었다. 작년 한해 우리
나라의 대미 섬유의류 수출도 급감했다는 뉴스였다. 전년 대비 33%
나 줄었다고 한다.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과 인도의 수
출도 감소하긴 했지만 우리 만큼 크진 않았다. 베트남은 겨우 1%
감소할 정도였다.(중략)
지난해말 우리나라가 원전 발전소 계약을 체결하고 사상 최대의 경
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섬유업계의 성과물이 아니라는 점
을 염두에 둬야 한다. 오히려 이런 큰 성과에 비해 섬유산업은 뒷걸
음질 친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도 든다. 자동차나 조선, IT 업종은
잘 달리고 있다는 뉴스가 들려온다.

이런 것만 보더라도 다른 업종에 비해 섬유업계가 유독 어렵다는
것을 알 수 있다. 특히 대구 섬유산업이 더욱 그렇다. 유유자적하
고 있을 때가 아닌것 같다. 업계는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지도
층 인사들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. 시한부
병자처럼 무작정 누워 병이 회복되기만을 기다려서는 안될 것이
다.
그런데 업계 지도층 인사들이나 기업 근로자들의 움직임이 작년이
나 올해나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. 다시 자업자득이
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새해 첫달부터 모두가 비상 경영체제로
전환해 악재 극복에 노사 모두 총력을 경주해야 할 것 같다.[패션저
널&텍스타일라이프 구동찬 부사장 ⓒ세계섬유신문사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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